JINJUNARA


다이어리

3중고가 아닌 6중,7중고가 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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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04 14:02 조회4,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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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하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고,
계절이나 시즌에 따라서도 경기를 타게 되는데...,
저도 25년을 진주 한품목만 취급한 전문 업자이다 보니 경험상 이러다가 몇개월 있으면 다시 좋아지니까하는 생각으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 장사를 하는데,
요즘은 과연 내가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장사를 해본 적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으신 분들이 IMF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얘기를 하시고,
저 역시도 그때는 진주를 내가 계속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할 정도로 환율 때문에 수입 자체는 아애 할수가 없었고,
수요는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였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새로운 수입처를 뚫고 한국의 경제도 나아지면서 1년정도 있다보니 점차 회복을 했는데...,
지금의 상황이 과연 IMF때보다 나은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겠지만,
특히 진주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같은 입장에 있는 분들중에서는 경험이나 자본이나 재고나 판매측면에서 났다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과연 이 어려움을 이번에는 어떻게 이겨나가게 될지 저 스스로가 궁금해지는데,
과연 저뿐 아니라 진주를 취급하는 사람들이 과연 어떤 어려움이 있길래 오늘은 제가 다이어리에 이런 얘기를 쓰는지 설명을 드리고,
여러분들이 모르시는 판매자의 입장도 좀 헤아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아마 아래의 내용은 이건 나도 그런데하고 일반적으로 자영업이나 제조업체들이 겪고 있는 공통된 문제가 될수 있을겁니다.

 

1. 제품의 제작 단가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최저 임금의 여파가 이곳 귀금속 제작업체들도 피할수가 없다보니,
   작년 초에 올랐던 공임이 작년말에도 오르더니 올해 다시 올린 업체들도 있어서,
   보통 일년에 한번 올리거나 아니면 넘어가던 공임의 상승이 심하게는 3번이나 조정되는 경우도 있었은데,
   공임이 올라 간다는 것은 제품의 원가가 올라간다는 것이고,
   제품의 원가가 올라가면 당연히 판매 단가도 올라가야 되는 것이지만,
   현재 매장의 판매 단가에서 최근에 오른 공임은 전혀 판매가에 반영을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공급가는 올랐는데 판매가를 그만큼 못 올린 것으로 그만큼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것이 되는데,
   이 부분이 제품의 단가에서 공임 부분만 오르고 있다면 문제가 덜 될텐데,
   제품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금의 시세가 최근들어 급격하고 오르고 있고,
   쉽게 내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보니 여기에 공임의 상승분까지 제대로 반영하기에는 국내 경기를 봤을 때 많은 무리가 따르다보니 원가의 상승분을 제대로 판매가에 반영을 못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2. 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

   몇개월전 17만원대하던 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서 20만원까지 올라가더니 현재는 20만원 후반대를 향해가고 있는데,
   금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줄수 있는 환율이 오르면서 금 가격도 덩달아 올랐고,
   원래 이렇게 금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점차 떨어져야되는데,
   경기가 불안하다보니 그나마 안전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금에 비싸다고 생각하더라도 몰리는 현상이 있어서 쉽게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도 어쩔수 없이 제품의 단가를 조정했지만,
   이렇게 되면 남양진주틀의 경우에는 1,2만원씩은 당연히 올라가게되고 거기에 공임까지 동반 상승해서 2,3만원은 쉽게 올라가는데,
   문제는 금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해야되는데 지금의 분위기로는 환율이 급격이 내려갈 일도, 경기가 갑자기 좋아질 일도 없을거 같다보니 공급가의 압박은 커지고 판매가의 부담은 올라갈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진주를 취급하는 저로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들에 대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제작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반지 하나를 만들었을 때 대부분 1주일안에는 다 됐었읍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기본이 일주일에 10일정도 걸리는 업체들도 있고,
   예전에는 공장들이 일이 밀리면 야근을 해서라도 처리를 했었는데,
   현재는 이것이 좋아진 것인지 어쩐 것인지는 몰라도 야근을 하면서까지 일을 처리하기 보다는 제작 기간을 미루서 처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공장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그 공장에서 물건을 받아서 손님한테 드려야되는 판매자나 일주일면 되겠지하고 생각하시고 오시는 손님이나 불편한 일들이 생기게 됐는데,
   사실 이 얘기는 작년에 많이 해당된 얘기이고,
   현재는 경기가 안 좋다보니 공장들이 일감들이 많이 없어서 오히려 일주일만에 대부분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일이 밀려서 야근까지 해서라도 빼냈던 시절이 좋은 것인지,
   일이 밀려도 공장이 야근은 안하고 그냥 공급 날짜를 미루서 주는 것이 좋은 것인지,
   지금처럼 공장들이 일감이 없어서 야근을 안해도 원하는 날짜에 물건이 나오는 것이 좋은지....

 

4. 경기가 안좋다보니 귀금속의 수요가 떨어졌습니다.

?
   제가 종로3가의 귀금속업체가 몰려 있는 곳에 있고, 저희 매장이 귀금속 상가 안에 있는데,
   종로 귀금속 상가를 돌아다니다보면 임대 문의라고 써 있는 글자를 어렵지 않게 볼수 있고,
   저희 상가의 경우에도 평일 낮시간에 보면 과연 이분들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나 할 정도로 토요일,일요일을 제외하면 손님이 없는데,
   과거에는 임대 문의를 상가에 붙이면 안 좋아보여서 매장 거래가 암암리에 되던 것이 지금은 이렇게 붙여놔도 잘 나가지 않고 있고,
   저희 상가뿐 아니라 다른 귀금속 상가에도 평일에는 손님이 없는 것이 지금은 전혀 낮선 풍경이 아니게 되어 버렸고,
   그나마 계신 손님들도 대부분 순금을 보러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귀금속 업체 입장에서 봤을 때 순금은 그냥 서비스 아이템이라고 할 정도로 마진이 없는 것으로,
   있으나 없으나 수익에 큰 변화는 없지만 그것이 없으면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데 지장이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으로,
   결혼할 사람도 줄어들고,
   결혼을 하더라도 예물이라는 것이 예전처럼 다양한 품목을 하는 것도 아니고,
   경기가 좋지 않으니 현금성이 강할뿐 수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순금 거래나 이루어지지 사치성 품목의 매출이 줄어들어 귀금속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위와는 조금 다르게 진주를 수입하고 있는 진주업자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많을겁니다.

 

1.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저한테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수입을 하는 업자이다보니 금 시세보다는 오히려 환율에 더 민감한 것이 제 입장인데,
   과거 일본에서 수입할 경우 수입이 좀 수월한 경우가 환율이 10:1 이하일 때이고,
   10.5:1에 가게되면 수입을 하기는 하되 많이 어려움을 느끼게됩니다.
   그리고 10.5:1을 넘어서게되면 수입시 거래처와 가격 흥정이 어려워지다보니 수입량은 적어지게되고,
   수입량은 적은데 수입하기 위해 들어가는 여행 경비와 같은 고정 비용은 비슷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수입하기 어려운데 고정 비용이 차지하는 금액은 비슷해서 결국 제품의 수입 단가를 올리는 효과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10.8:1을 넘게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정도면 수입할수 있다라는 환율에서 10%정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라 이런 경우에는 수입을 거의 할수 없다라고 생각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해외 출장을 기피하게 되는데,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한 날의 환율이 11.2:1이 됐으니 이정도면 매장의 재고가 다 떨어지고 판매할 물건이 없어서 가격을 올려서라도 판매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라는 생존에 관한 문제가 닥치기 전까지는 수입을 할수가 없는 정도의 환율이 됩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에는 물건이라는 것이 나오는 시기라는 것이 있어서 그 때를 놓치면 좋은 물건을 보기도 힘들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소량만 있거나 가격도 맞지가 않아서 항상 다음번 거래 일자를 거래처와 약속을 하고 돌아오는데...,
   8월말에 새로운 물건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가서 물건을 봐야되는데..,
   이런 환율에는 사본적도 없고,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비싸게 사가지고 왔을 때 여기에서 현재 그렇게 올려서 팔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거래처와의 신용도 관련된 문제인데...

 

2. 남양진주 가격이 또 오르고 있습니다.


   두달전쯤에 생산지에 가서 농장주를 만나서 25kg 정도의 물건을 본적이 있습니다.
   문제가 2,3년동안 남양진주를 수입을 했어도 큰 사이즈중에 아주 좋은 품질의 남양진주를 가격 때문에 수입을 못했는데,
   다른 사이즈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중년 부인들 반지용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13mm의 경우에는 주로 중간 정도의 품질이 많이 나가기는 하지만 간혹 아주 좋은 품질의 진주를 찿으시는 분들도 계셔서 일정 비율을 이런 품질을 구비하고 있어야 되는데,
   과거에는 그런 알이 많아서 그동안 가지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면서 버텼는데,
   2년전부터 이런 품질의 13mm 남양진주를 찾았지만 크고 좋은 남양진주의 경우에는 중국쪽에서 고가로 수입을 많이 하다보니 저희쪽에는 단가가 맞지 않아서 이런 품질은 거의 수입을 못하고 중간 정도의 품질만 수입을 했는데,
   그래서 이번에 산지에 가서도 13mm 상품질을 중점적으로 보려고 했고,
   작년에 내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단가를 좀 더 올려서라도 수입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골드진주를 주로 사용하는 중국쪽에서 수요가 줄어서 골드 진주는 가격이 많이 내려갔는데, 백진주의 경우에는 20%정도 가격이 다시 올랐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렇게 가격이 오를 경우에는 상품질부터 시장 가격을 끌고 올라가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 진주일수록 단가가 맞지 않아 구매가 어렵게 됩니다.
   그런 시장 환경에 환율까지도 올라서 사실 저희가 체감하는 상승폭은 25% 이상으로 느끼게 되는데,
   그렇게되면 굳이 외국에 갈 필요없이 현재 시장에 돌아다니는 진주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서 사두는 것이 오히려 이득인데,
   문제는 다른 업체들도 제가 생각하는 상품질의 진주는 이미 떨어진지가 오래라서 국내에서 조차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고,
   이러다보니 구매하기가 어려운 것은 문제인데,
   다행이다라고 생각할수 있는 것은 나만 없으면 큰 문제인데, 어차피 다른 곳을 가더라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과거에는 홍콩전시회를 가게되면 다른 한국 진주업자들을 몇명씩 보곤 했는데 최근 3년 사이에는 한,두명밖에 보기가 힘들고, 이분들도 구매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돌아다니시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3. 일본 제품에 대한 고객분들의 수요가 떨어질겁니다.
?

   현재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함으로해서 한국의 수출 물자를 통제하자 한국도 똑같은 방향으로 통제를 하면서 국민들의 일본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안 좋아졌고, 이로인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게되자,
   진주중에서도 아코야진주는 일본에서 생산되서 수입을 하고 있는 것이고,
   사실 이건 일본에서만 생산이 되는 것이다보니 일본 이외에는 대체 거래처도 없는 상황이라 수입 다변화를 할수 있는 품목도 아니라서 싫던 좋던 일본산 아코야진주를 사용해야 되는데,
   중국에서도 나오기는 하지만 품질이 너무 차이가 많고 8mm 이상의 큰 사이즈가 나오지도 않고, 이마저도 오히려 중국에서 오히려 생산량이 줄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남양진주나 타히티흑진주,담수진주는 생산지가 일본이 아니라서 큰 타격이 없지만,
   아코야진주는 손님들이 일부러 일본산이냐고 물어보시기도하고, 일본산이라고 하면 안심하고 사시던 품목이기도 한것인데, 대체할 거래처도 없는데...
   그렇다고 진주만 어머니대부터 40년을 한 저희가 아코야진주 자체를 포기하면서 장사를 할수 없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진주 매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일본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아닌 남양진주라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이래도 저는 8월말에는 진주를 수입하러 일본을 가야되는...
   나오는 시기라는 것이 있다보니 좋은 품질은 그 시기를 놓치면 내가 원한다고 수입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저희 집이 진주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한국 사람들이 아코야진주를 구매하지 않는 이상,
   저는 할수 없이 이렇게 움직일수 밖에 없는 운명이네요.


4. 상품질,고가 진주의 수요가 떨어졌습니다.


   과거에는 진주알이 클수록 진주의 품질이 좋을수록 없어서 못 팔았습니다.
   그때는 15mm 좋은거 들어오면 연락 달라고 하는 업체들도 있었고, 지금 중국이 그런데,
   한국은 현재 그런 시장이 점차 줄고, 중간정도 품질에 가격대는 좀 저렴한 쪽을 많이 찿으십니다.
   좋게 생각하면 좀 더 대중화된 것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과거보다 하품질의 진주를 수입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는 것인데,
   가전 제품이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자꾸 만들어서 도전하는 이유가 그런 제품일수록 기업에 이미지나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
   만들기 쉽고 싸게 팔수 있다고 저가의 가전 제품 판매를 늘리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진주는 품질을 낮추면 낮출수록 판매자의 재고 부담이 늘어나게되기 때문에 수입업자도 너무 싼 것을 수입하는데 기피하게되고,
   그런 품질을 팔때는 판매자가 있는 그대로 진주의 품질을 설명하면서 팔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왜 싼지를 설명하면 할수록 손님들은 제대로 설명을 해준다고 고마워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매를 기피하면서도 가격은 싼 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장지적인 전략으로 봤을 때는 현재 유지하고 있는 고품질의 진주는 수요가 줄었다 하더라도 일정 비율 있는 그대로 유지는 해야겠고,
   시장이 요구하는 기존 제품보다 좀 더 하품질, 좋게 얘기하면 좀 더 저렴한 진주까지 다양하게 취급을 하려고 하다보니 투자비는 늘어나고 재고 부담 역시 늘어나고 있는데,
   어느쪽 하나를 포기하자니
   하나는 미래를 위해 붙잡고 있어야겠고,
   하나는 현실에 맞춰가자니 취급하지 않을수가 없고....
   한때는 내가 한국에서 제일 좋은 진주를 취급해야지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꿈만 안고 갔다가는 실현되기도 전에 주저 앉을거 같으니...^^

 

5. 결국 원가는 올라 수입은 못하고 판매 단가는 올리지 못하면서 판매하기 어려운 재고만 늘어서 문을 닫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물건을 팔면 당연히 판매자는 좋아해야 되는데,
   이거 팔고나면 이 제품 다음에는 어떻게 수입하지하는 걱정부터 해야되고,
   그렇다고 안 팔수도 없고,
   팔고자한다고 잘 팔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원가는 올랐는데 그걸 그대로 판매가에 반영하기도 어렵고,
   시장이 원하는 보다 저렴한 방향으로 가기에도, 고품질로 시장을 끌고 가기에도, 두가지 모두를 잡기에도,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장사에 항상 고비라는 것도 시련이라는 것도 있기 마련이고,
그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력과 경험이 쌓이는 것인데,
막상 이런 환경에 닥치게되면 경험이 없던 과거보다는 마음가짐이 덜 무겁기는 하지만,
이 매장을 이끌어가야 되는 대표로서는 뭔가 해야된다는 부담과 의지가 동시게 생기게 되네요.
더구나 지금은 일년중 가장 비수기인 여름철이라 휴가전에는 휴가가기 위해 돈을 모아야되고 휴가후에는 휴가가서 돈을 쓰고 와서 돈이 없으신 상태라 지금이 진주뿐 아니라 귀금속업자한테는 가장 비수기라 이런 느낌이 더 드는데 이부분이야 시간이 해결해 줄텐데, 

10.5대1인 환율이 11.4대1로 거의 10% 오르고,

공임 올라간 것을 제품에 있는 그대로 전부 반영도 못하고 있고,

금값은 17만5천원하던것이 지금은 22만2천원까지 올라서 제품 가격을 수정하면 그 사이에 또 오르는 상황이고,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남양진주 국제 시세는 20%나 올랐는데 작년에도 가격이 비싸서 구매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어떻게될지....

이렇게되면 싫던 좋던 수입량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데 출장비와 같은 고정비는 비슷해서 결국 제품의 수입 단가가 고정비의 비율 증가로 추가로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국내 경기는 좋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그래도 이 어려움 이겨는 낼겁니다.
과연 어떻게 이겨내게 될지는 그걸 해야되는 저도 궁금한데...^^
제가 외국을 많이 다니면서 한국 사람들의 저력을 피부로 느꼈던 사람이라,
정치에서 시작된 문제로 정치로 끝내야 되는 문제인데, 왜 자꾸 경제를 끌어들이는지

지금 국내 기업들이 많이 어렵고 어려워질거지만,
이정도 어려움 충분히 이겨낼거라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도 내년, 내후년의 진주나라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확실한 것은 모든 장사는 고객을 위한 장사가 되어야되고,
그것이 결국 나를 위한 장사가 된다는 것이고,
거기에 해결책이 있다는 것입니다.

화이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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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을 쓰고 결국에는 일주일 뒤에는 공임과 금값을 현실화해서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공임이라는 것이 더 오르면 올랐지 내려갈 일은 없고,

금값이 좀 내려가기를 기다렸는데 현재 시세보다 2만원이나 싼 가격을 기준으로 판매가를 올렸던 것이 당분간은 경제 상황을 봤을 때 내려갈것 같지 않아서,

공임이나 금 가격은 저희가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판매가에 반영을 했습니다.

반영을 했더니 10만원대 제품은 몇천원정도 오르고,

고가의 남양진주 제품들은 2,3만원대까지도 오르는 것 같네요.

판매가가 오르면 사시는 고객분들도 불편하시겠지만,

올리는 저희의 마음도 편치않고, 우울하기만합니다.

빨리 금 가격이 내려서 저희도 다시 판매가를 조정하고 싶은데,

금 집에는 금 가격이 더 오를까봐 사람들이 불안해서 이 불경기에 금 집만 잘되는 것을 보면....

내려가기를 바라기보다는 더는 오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더 간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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