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좋은 물건 많이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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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5-26 00:56 조회8,9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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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물건 많이 파세요^^ |
제가 고객을 접했을때 가장 기분 손님들이 김호정씨 남편 같은 분이십니다.
그런데 다른분보다는 편하게 해결하셨네요.
저도 이방법을 썼을걸...
저도 작년에 결혼 10주년이었는데,
매장에 오시는 남자분들의 70%정도가 결혼 기념일 선물을 구매하실려고하고,
그중에 절반정도는 결혼 10주년일 정도로 결혼 10주년이라는 것이 전에는 그렇게까지 못 느꼈는데, 그런 고객분들을 대할때마다 저 역시 결혼 10주년에는 뭔가 대단한 것을 해줘야되는가보다라는 압박아닌 압박이 오던군요.
그런데 제가 귀금속을 판매해서 그런지 부인이 귀금속이 별로 없어도 귀금속은 잘 안사게되고 다른쪽으로만 눈이 가더군요.
아마도 매일 같이 보다보니 귀금속의 가치에 대한 부분이 무뎌지나봅니다.
그래서 작년에 큰맘먹고 노는 날 애 엄마와 같이 옷을 가러 갔었는데...
(아마도 부인과 옷을 같이 사보신 남자분이라면 왜 남자가 큰맘 먹고 옷사는데 같이 따라다니는지 아실거에요. 구매할 생각은 않하고, 여기 저기 다 보고 언제 살지모르니... , 꺼꾸로 남자분들은 전자 제품 구경하는거 좋아하죠. 알고보면 마찬가지 입장인데...^^)
3시간을 돌아다니다가 겨우 원하는 옷을 찿았는데,
이런 세상에 하필이면 그모델만 맞는 사이즈가 팔려서 지금 없다고 내일 들어온다고하니...
난 오늘 사주고 싶었는데,
그래서 다시 돌아다녔습니다.
한시간동안...
결론은 티하나 달랑...
이거는 내 계획이 아닌데,
난 원하는 것을 사주고 싶어서 그렇게 같이 따라다녔던 것인데,
그런데 그 원하는 선물을 3주전에야 사줬습니다.
10주년이 한참지났죠.
카메라를 원하더군요.
원래 집에 카메라 3대 있습니다.
제가 사이트 찍을때 사용하는 렌즈교환식 디카와 휴대용 필림카메라, 그리고 렌즈교환식 필림카메라,추가로 비디오카메라...
그런데 자신만의 카메라를 가지고 싶어하다군요.
아이들 사진찍어주고 싶다고,
다른 것은 좋을지는 몰라도 휴대에 불편하고 자신이 마음대로 가지고 다니면서 편하게 찍고 싶다고,
사실 이 상황에서 카메라를 또 산다는 것은...
그래도 30만원대 모델 선정하고 사줄려고 했는데,
갑자기 MP3도 가졌으면 하더군요.
그래서 MP3 기능도 있는 디카를 60만원주고 샀습니다.
그런데 돈이 더 들어갔는데도 원하는 것을 사줘서 그런데 제 마음이 너무 행복하더군요.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만하는 부인을 위해 부인이 원하는 뭔가를 해주고 싶었는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본인이 원했던 것을 사줄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행복이었습니다.
그 디카 아직까지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카메라에는 MP3곡도 집어 넣지 않기에 제가 일주일전에 넣어줬지만, 그래도 전 행복했었습니다.
아마도 저희 매장에 오셔서 진주제품을 구매하시는 모든 남성들의 마음이 저와 똑같을 거라도 생각합니다.
부인이 지나가는 말로 진주가 하고 싶다라는 말을 하셨어도, 많은 남성분들이 그것을 마음에 담고 오시기는 하는데, 진주에 대해 아는 것은 없고, 뭔가 해주고 싶다는 목표 의식은 있으신데...
그럴때면 저의 작년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수록 우리 가정이 더 행복해 질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가정의 행복은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가족을 배려하는 내 마음가짐의 크기에 달려있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저희들의 조언이 도움이 되셨다니 저희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진주는 다이아와는 달리 씼는다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므로,
저희 사이트의 관리요령과 사용방법을 잘 참고하시어 좋은 물건 오랫동안 잘 사용하실수 있기를 바라며,
따님이 저희 매장에 오실때 쯤이면 저희 아들이나 딸도 매장에 나와서 아빠를 도와주던, 용돈을 벌려고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사업을 잇고자 일을 배우던 할 것 같은데...
저희 장사를 통해 많은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 같고,
항상 이런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오시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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