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의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뭘 했기에 최고라고 쓴 후기가 올라왔을까하고...
더구나 내용을 봤을 때는 내가 크게 잘 해드린 것이 없는데,
원하시는 색상이 없을거 같아서 받아보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그냥 환불하시면 되십니다라고 말씀드린 것 밖에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온라인으로 진주 판매를 하면서 저희가 가장 고민한 것중에 하나가
어떻게 진주를 사진만 보고 사시라고 할수 있을까.
진주의 경우에는 색상이나 광택,흠 이런 부분들이 진주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이것이 사진으로 있는 그대로 찍는 것이 안되고,
더구나 손님들이 어떤 색상을 요구하신다고 사진으로 보내드리고 어느 것으로 해드릴까요라는 식으로 선택해서 구매하실수 있는 영업도 않되는 것인데...,

그래서 내린 결론은
손님들이 원하시는대로 제 나름대로 준비는 해서 보내드리지만,
뭔가 불만이 있으시면 무조건 교환이나 환불은 한국에서 제일 편하게 해드리자하는 것이였습니다.
?

물론 교환이나 환불이 저희 잘못으로 이루어지게되면 판매자로서 할 말도 없고, 오히려 죄송하게 되는데,
문제는 주문하고 물건을 받으시는 사이에 마음이 변해서 환불을 하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사실 환불이 들어오면 좋아하는 판매자는 한명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품을 보내기 위해서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진주를 붙이고 선물 포장하고 제품보증서 만들고 사진도 찍어서 보내드리게 되는데 이런 시간과 노력이 전부 날라가는 것이고,
더구나 손님이 마음이 변하셔서 환불을 요청하셔도 저희는 저희가 왕복택배비를 부담해서 처리를 해드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판매자로서 억울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주를 온라인 판매를 하고자 했다면 온라인 판매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이미 알고 있는 저로서는
손님들에게 온라인 판매의 한계를 설명드려서 교환이나 환불이 어렵게 만들기보다는,
차리리 내가 이 부분을 감수하고 손님이 마음 편하게 구매하게 해드리는 것이 오히려 편할것 같아서 지금까지 그렇게 장사를 하고 있는데,
?

이게 이렇게 칭찬을 받을수 있는 일과 연결이 될줄은...

저희 제품을 구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용시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