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아코야 진주를 갖고싶어 이곳저곳 검색하던중 블로그글을 보고 신뢰가 되어 방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찾아보니 작은 제품 구매라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이것저것 관리법 등도 알려주신다는 후기들에 더 마음이 갔구요.

진주는 직접 보고 골라야한대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매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서비스 대응이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너무 기대를 하고 간건지..

진주에 대해 잘 몰라서 조금씩 질문을 드렸는데 설명은커녕 빨리 보내고 싶은 듯한 무심한 태도와 비아냥거리는 듯한 틱틱대는 말투에 기분이 상했습니다.

차이점을 여쭈고 추천을 부탁드리니 자신 눈에 차이가 안 보이면 상관없다, 좋은걸 골라봐야 소용없다는 답과 코웃음. 제가 제 돈주고 상급퀄리티를 사고싶어서 더 질문드리는건데.. 사실 가격은 컷을 높게 잡고 갔거든요. 근데 더 비싼제품을 보여달라고 하기도 그런 분위기였네요ㅋㅋ

뭔가 잘못했나 싶어 여유롭게 보지도 못하고 얼른 골랐습니다. 좀 더 다양한 색상과 크기도 보고 추천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더 보여달라고 하기도 눈치보였고요.

반지로 제작할 생각이었어서 제작 가능하냐 물으니 가능은하지만 디자인 먼저 골라야 제작하던지 하지않겠냐면서 또 코웃음등.. 저만의 생각인가 너무 예민한가 싶었는데 동행하신 가족분도 불쾌하셨답니다. 나석하나만 보러 가서 그런지.. 진주퀄은 마음에 들지만 기대한만큼 참 슬프네요.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친절하시다는데 저한테만 그러셨는지.. 또 진주 볼 일이 생기면 다른곳에 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