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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행복한 돈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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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재 작성일05-06-27 00:00 조회6,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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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으로 이전 저희 홈페이지 게시물을 이전하였습니다.]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4년 01월 28일]
   
   아내의 생일을 맞아 정말 눈물나게 모아서 꼼쳐났던 저의 비상금을 털어 아내에게 줄 진주반지를 사러갔더랬습니다.참고로 밑에 후기글에 어떤분도 결혼할때 예물를 변변하게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였다고 하셨는데 저또한 그런맘이였습니다.남들은 다이아세트랑 진주세트 또기타보석류로 한세트씩을 기본으로 해준다고들 하는데 저는 다이아세트만 해줬습니다.그것도
   반지만 진짜다이아고 목걸이 귀걸이는 유리알(큐빅)로...흠~~
   아내가 가끔 TV 채널을 돌리다 홈쇼핑에서 파는 진주반지며 목걸이를 한참동안 보면서 갖고싶어하는 표정을 지으면 전 이렇게 생각했죠..""대따시 좋아보이는데 그렇게 비싼거 같지도 않고 미친척하고 하나사줄까??"" 그러나 곧 생각을 바꿨죠..""그래도 크기에 비해 고가인 보석류를 어떻게 화면에서만 보고 살수가 있겠어"" 사실은 돈도 좀 아까왔지만요.^^;;
   그래서 아내의 생일날 진주반지를 선물해야겠다고 맘을 먹고 인터넷 쥬얼리 샆에서 가격대를 알아보자고 검색하던중에 성광진주를 우연찮게 들어갔는데 정말 ""아낌없이 까발리마""라는 철학으로 만들었는지 진주에 대한 방대한 자료에 무엇부터 읽어야 될지모르겠더라구여 그래서 구매요령만 몇줄 읽다가 줜장이 이정도의 진주에 대한 열정과 진주물량의 확보면 제대로 된물건을 살수있게구나 싶어 바로 전화를 해서 자세한 위치를 물어찾아가기 시작
   했지만 사실 종로,청계천345가를 두바뀌돌았습니다.참고로 홈페이지 수정하신다고 들었는데 찾아오는길 좀더 자세하게 입체적으로 개편했으면 합니다..
   아무튼 찾아서 들어간 매장이 사진에서 보던거처럼 크거나 회사연혁이라고 해서 제가 고정관념처럼 생각한 시멘트 벽에 파티션 놓여있던 곳은 아니더군여...ㅋㅋㅋ
   들어가서 전 또한번 당황스러웠져...글쎄 만들어진 반지며 귀걸이 일반 귀금속파는곳처럼
   물건들이 없는겁니다..이런 내가 고생고생해서 찾아왔는데 잘못왔구나...젠장~~
   당황스럽게 서있는 저를 주인장께서 어수룩한 말투로 응대하시던군여(자세히 들으면 저음으로 동생분 부를때 김창완아저씨하고 목소리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래해서 저래저래왔다 진주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니 믿고 사겠다..최대한 순진한 표정으로 모든걸 다 맞겨 버린셈이져..참나~~제가 원래 다른 전자제품이나 우리아기 기저귀등기타 다른 물건살때는 엄청 따지는편입니다.상품의 질,가격,성능,디자인등 무지하게 꼼꼼히
   알아보고 사는데 워낙 모르니 어쩔수가 없더라구여..괜히 쪼금 아는척했다가 줜장 심사를 꼬아서 물건을 잘못살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여...
   하여튼 지루하리 만큼 자세한설명(줜장말이 좀 느림)과 부드러운 미소로 진주에 등급,고르는법,상식,관리법,홈쇼핑의 진주판매실태,저의 신혼영행중에 진주샀던 경험담의 실수등등 많은 애기로 ""진주란이런거구나""하고 알았습니다.참고로 몰랐던것에 대해 새롭게 알았다는것에 대한 기쁨잠깐 맛보고 집에가서 마누라한테 선물주면서 진주에 대해 한시간 강의했습니다..ㅋㅋ
   글을 쓰다보니 그것도 이런후기를 처음 쓰다보니 어떻게 요약해서 써야할지몰라 글이 한참길어졌군여..그럼 결론으로 제가 예상했던 가격보다 과잉지출은 했지만 추천해주신 담수비드목걸이 정말 맘에 들고여..아내보다 제가 더 맘에 들어서 보고또보고 했습니다..*^^*
   어제는 정말 행복한 돈쓰기를 한거 같아 하루종일 흐뭇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랫글들 읽어보니깐 냉면에 쿠폰이 어쩌구 저쩌구 했던데 그건 무슨 소리지여?? 저도 냉면 무척좋아하는데...ㅋㅋ 농담입니다..꿀차맛있게 마셨구여..삼형제분이 똘똘 뭉쳐서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면 멀지않은 시간에 진주업계에서 한몫 하실것 같다는 느낌 받았습니다...제가좀 그런쪽으로 냄새를 좀 맞거든여..^^%암튼 저 이름 기억하고 계세요..제가 벌써 회사에서 소문내고 있습니다..예물중에 진주세트는 성광에서 알아보고 하라구여...다들 좋은반응들이니 제이름 대고 찾아가면 정말 잘해주셔야 해여..냉면에 대해서 알려도 주시고여..ㅋㅋ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마냥 ""끝으로"" 해놓고 또 한없이 글을 쓰는군여...쯔쯔쯔
   제가 살면서 진주를 다시사게 되면 성광에서 사거나 아님 꼭 물어보고 다른곳에서 사겠습니다...^-^그럼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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