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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4년 03월 13일]
   
   오늘 오후에 들러서 진주 비즈를 샀던 사람입니다.
   맘에 들어.. 남편과 아이들이 잠든후 에도 계속 만지작 거렸는데
   막상 집에와서 형광 불빛 아래 보니 아까 낮에 본거랑은 좀 느낌이 다른것
   같기도 하고, 너무 핑크빛이 않도는 색깔을 선택 했나 싶기도 하고(너무 맑은 화이트
   같이 보여요...)내가 골랐던 게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암튼 좋기도하지만 잘한 선택이였나 생각도 들고 그러내요.
   어째튼 결혼10주년 기념일은 잘 보냈고..좋은 선물도 받았으니
   기분좋게 또 다른 10주년,아니 20,30,주년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죠?
   ......
   사업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