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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반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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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30 18:13 조회9,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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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지 호수....

제목이 반지호수라고 되어있는데 반지호수가 아니라 진주사이즈가 제목이어야될거 같네요.

 

1. 진주라는 것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 구형은 아닙니다.
    따라서 원형이라하더라도 어느쪽으로 재느냐에 따라서 0.1-0.2mm정도 차이는납니다.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보니 이정도의 차이로 진주가 원형이니 아니니하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은 바로 이렇게 어떻게 재면 12mmm가 나오기도 하지만 어떻게 재면 11mm로 나오기도 하는 진주를 팔았을때입니다.
    보나마나 큰쪽은 12.0-12.1mm 사이가 나오고, 작은쪽은 11.9-12.0mm 사이정도가 나올겁니다.
    이정도 차이로 원형진주가 아니라고 할수는 없는것이고,
    문제가 이걸 차라리 11mm 후반 사이즈라고 팔았으면 문제가 없는데,
    12mm라고 팔았을때 입니다.
    일반적으로 감정원에서는 원형진주가 아니라면 모를까 원형의 진주인 경우에는 판매자를 위해서 큰사이즈를 써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희가 11.9mm라고 손님에게 팔았다하더라도 12.1mm가 나오면 12.0mm나 12.1mm라고 써줍니다.
    그건 왜냐하면 설사 11.9mm라도 소비자가 구매를 하셨다하더라도 12mm로 받게되시면 같은 가격에 12mm 반지를 사신것 같고, 실제로 12mm가 나오기도하고, 선물할때 12mm반지라고 할수도 있고, 자신도 어디에가서도 감정원에서 12mm로 나왔기때문에 떳떳하게 12mm 반지라고 얘기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정확하게 해드린다고 11.9-12.1mm라고 쓰게되면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내는 물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원형이 아니라고 구매 자체를 취소하게되는 경우가 생기기때문에 원형알이 아니라고 판단되지 않는 이상은 한가지 사이즈만을 써주게되고, 일반적으로 평균 사이즈와 가장 큰 사이즈 사이을 써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2. 문제는 판매자가 12mm라고 팔고 그것도 감정원에서 12.1mm라고 써줬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금은방에서 11.9mm라고 얘기하고 실제로 사이즈 재는 기계로 재보니 11.9mm로 보였을때입니다.

    이때 모든 상황을 정리해드리면,
    그 진주는 어디를 쟀을때 12.1mm는 나올겁니다.
    그렇게 나오지 않으면 객관적인 자료를 써야되는 감정원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12mm로 써준것일겁니다.
    그러나 12mm가 나오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겁니다.  그러나 판매자를 위해 그곳뿐 아니라 다른 곳도 일반적으로는 큰 사이즈를 써주게됩니다.
    그리고 원형진주가 아니라고 판단이 될때는 이렇게 한가지 사이즈를 써주는 것이 아니라 얼마부터 얼마까지라고 표기를 해주게되기때문에 한가지 사이즈를 써줬을때는 원형 타입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감정원이 잘못했다고 하기는 어렵고, 다른 감정원에 가보신다고 특별히 다른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때 판매자가 내가 11mm로 팔았으니까 작은사이즈로 써줘도 된다라고 하면 감정원에서 작은 사이즈를 기준으로 써줄수도 있지만, 대부분 위와 같은 이유로 큰 사이즈를 써주게되고, 저 같은 경우에도 11.95mm를 팔았는데 12mm가 나오면 제 제품보증서에는 11.95mm를 써드리거나 혹은 그것을 손님이 다른 분에게 선물하실 경우에는 제 제품보증서에도 감정원의 감별서와 맞춰서 12mm로 써드리지만, 판매한 영수증에는 제가 분명히 11.95mm 즉 11mm 기준으로 판매를 했기때문에 최소한 판매한 계약서에는 저희가 소비자분에게 얘기한 실제 사이즈를 써드립니다.

 

3. 여기에서 그럼 판매자가 11.9mm로 판매하는 것이 옳으냐 12.1mm로 판매하는 것이 옳으냐고 물어보실수 있지만 저희가 진주를 수입할때 이런 사이즈를 분류하는 기준은 사이즈별로 크기가 뚫려져있는 채를 쳐서 분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양한 사이즈의 진주를 분류할때 한개씩 사이즈를 재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11mm면 11mm 구멍이 12mm면 12mm 구멍이 있는  채를 쳐서 분류하고 12mm채로 쳐서 빠져나가면 11mm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12mm대로 분류하게되는데,
    경매에서는 이렇게 채로 쳐서 분류된 알을 그대로 구매하게되기 때문에, 이런 알을 판매자가 12mm로 팔았다고 잘못 판거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알을 11mm로 파느냐 12mm로 파느냐하는 것은 판매자의 기준이고, 수입업자인 저희들은 구매시 이런 기준으로 분류된 알을 수입해서 판매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 11.99mm분류하고 11mm중에서 좀더 비싼 쪽으로 분류해서 판매하는데, 이런 진주를 고르시는 분께는 운이 좋으신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다른데가서 12mm 구매하셨다고 하셔도 큰 문제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감정원의 감별서도 12mm로 끊어서 드립니다.
    그러나 그것을 외국의 경매에서 샀을때는 저는 12mm로 샀을 가능성이 높고, 단지 저는 판매를 좀더 수월하게하고 손님과의 이런 분쟁을 피하기위해 11mm후반으로 팔았을뿐입니다.

 

4. 12mm가 나오기 때문에 감정원에서 12mm로 써줬을텐데, 그걸 사기친거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어디를 재도 12mm가 나오지 않는 것을 12mm라고 써줬다고한다면 이건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제 느낌상에는 다른데가서 물어보셨기때문에 다른 판매자가 작은 사이즈를 기준으로 얘기를 해줬을뿐이지 아마 11mm라고 얘기하신분도 이런 정도의 추측은 하실수 있었겠지만 얘기를 해주지 않았던 것뿐이고,
    그렇기때문에 손님한테 11.9mm라고 얘기하지 않고 11미리가 나오는데요라고 표현한 것이고, 분명히 11mm도 11.9mm처럼 큰 사이즈였고, 어떻게재면 12mm가 나오기도 하는데 자신이 판것이 아니기 그렇게 표현을 했을겁니다.  물론 이분말도 틀리지는 않을겁니다.  11mm대가 나오기때문에 그렇게 얘기했을테니...
    그러다보니 손님께서는 11mm를 12mm로 속아서 산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감정원에서 12mm로 나왔다고한다면 판매자가 12mm로 판매했다고 크게 문제될것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턱걸이하는 사이즈는 구매자분이 좀더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셨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고, 정 의심스러우시면 코리아진주감정원이나 한미보석감정원,미래보석감정원과 같은 곳에 가셔서 다시 한번 감별서를 띠시면서 진주가 12mm가 나오는지를 정확하게 다시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신 방법이실겁니다.
    물론 단순히 확인하기위해서라면 저희 매장에 가지고 오셔도 돈 않들이고 디지털게이즈로 손님이 직접보실수 있게 정확하게 재드릴수는 있지만 (위의 케이스처럼 어떻게재면 11mm후반 어떻게재면 12mm초반이 나올거라고 생각은 드는데), 정말로 12mm가 나오지 않아 어떤 서류상의 근거를 제시하실 용도라면 다른 감정원에서 다시 한번 감별서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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