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집에서 질문을 보고 어제 답을 하려다가 한가지 질문때문에 오늘 매장에 나와서 측정을하고 답을 해드리느라고 답변이 조금 늦었습니다.

핀귀걸이를 구매하셨다가 굉장히 실망하신거 같으시네요.
핀귀걸이를 작업하게되면 본드가 스며들어갈 공간이 적어서 일반적으로 약간씩 튀어나오게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작업을 하면서 받침 주위를 닦아줘야되는데, 그것을 제대로 안해준거 같네요.

바늘 길이가 길다는 것은 제가 좀 이해하기가 힘든데,
이것은 기성품으로 나오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라 큰 차이가 없으실거 같은데,
이부분은 아마도 판매자 스스로 해결하기는 곤란할겁니다.
어떤 공장과 거래하냐의 차이인지라...

진주는 뽀대 안난다는 것이 색상때문인지 광택때문이지 혹은 흠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서,
이런 부분은 실제 진주를 보기전에는 뭐라고 판단해서 대답하기가 곤란한부분이라...

이런 부분은 사실 매장에서 실제로 진주를 보시고 선택해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것인데...

후기가 최근에 없어서 저도 좀 걱정입니다.^^
사실 이런 후기를 업체들 스스로 작업하는 경우도 많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후기쓰면 뭐 준다라고 하는데, 주로 예물쪽에서 그렇게들 많이하는데,
그러다보니 물건을 찾지도 않고 계약만 했는데도 후기들이 올라요죠. 

많이 기대된다고..^^
그리고 이런식이다보니 절대 나쁜 글이 올라올수도 없죠, 뭘 받아야되니까.^^

저도 후기가 아쉬울때는 그런 방법에 끌리기도합니다.
사실 뭘 준다면 사람들이 쓰게되니까.
그런데 이런 후기가 무슨 의미가 있냐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게 후기의 본연의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과연 그런식의 마케팅으로 후기를 늘리는 것이 맞을까하는 고민을 하게되는데,
아직까지는 그렇게하고 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그래서 더욱더 저희 고객분들이 써주신 후기들이 저에게는 소중하게 느껴지고,
그런 글을 볼때마다 정말 장사 잘해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 생깁니다.

사은품은 사은품 수준으로 생각을 하셔야됩니다.
그러나 보니 재질을 은으로 사용하게되는 것이고,
금으로 사용하게되면 부속 가격만 대략 5만원가량이 나오니까 이런 것을 사은품으로 쓰기에는 무리죠.
그리고 진주 역시 실제로 돈을 받고 판매하는 진주와는 품질차이가 납니다.
대략 3배정도의 가격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은품까지도 실제로 돈을 주고 사는 품질 수준으로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실제 판매되는 것보다 색상이나 광택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을 실제 사용하는 제품의 진주로 계산하면 5만원이상이되는데 그런것을 20만원이상을 구매하시면 사은품으로 드린다고 할수는 없는것이라,
그래서 매장에서 판매할때 사은품을 보여드리면서 사은품은 사은품 수준으로 생각하시라고 하는데,
공짜라서 그런지, 싫다라고 하시는 분은 한분도 안계시더군요.
따라서 원래 15만원짜리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사은품때문에 필요없는 5만원을 더 쓰시면서까지 20만원을 채워서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진주는 제가 외국에 가서 좋은 것을 고르고나서 나머지 알들을 1만개이상씩 전부 한번에 몰아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주로 사은품으로 사용하기위해 수입하는 것이라 매장에서도 별도 판매는 하지 않고 제가 사은품으로 사용하거나 업체들이 사은품 용도로 구매할때만 판매하는 품목으로 사은품에 대해서는 사은품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만족하실만할 겁니다.

본드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사은품에도 그런 문제가 없는데,
그건 작업자의 경험 문제로 아마도 작업자가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이 하신것 같고,
이렇게 본드 붙이는 작업은 전부 저희가 하고 있고,
제품 보증서에 보시면 평생 AS를 한다라고 썼기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면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 저희가 택배비를 내서 처리해드리고 있기 때문에 판매한 저희들이 피곤해지게됩니다.

핀귀걸이의 침길이
이것때문에 어제 질문을 봤는데도 오늘 매장에 나와서 답글을 쓰고 있는데,
실제 매장에 와서 재봐야되는 것으로,
사은품으로 사용하는 은핀은 10.5mm 이고,
실제 판매되는 금핀은 11.5mm 입니다.
물론 진주가 제외된 받침부터 핀끝부분까지의 길이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보다는 7,8,9mm 처럼 알의 크기에 맞춰서 받침의 크기를 제대로 써야되는데,
일부에서는 단가를 몇천원이라도 낮추기위해 받침이 너무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알은 큰게 본드가 붙는 면적이 적어 약할수가 있어서 이런 부분을 주의하셔야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알 크기에 따라 받침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아코야진주중에 약간 옐로우에 가까운 색상을 원하셨는데,
진주나석이야 2만개 정도 있으니까 원하시는 색상으로 하시는데는 문제는 없는데,
이 색상이 좀 따뜻해보여서 그렇게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옐로우톤이 많이 들어가면 갈수록 그 부분이 나중에 누래지게되는 것으로,
고객들이 추천을 해달라고 할때는 저희들이 잘 권해드리지는 않는 색상이지만 원하시면 해드릴수는 있습니다.
가능한 테두리는 화이트톤이나 핑크색 계열이 들어가는 것이 좋고,
화이트톤은 광이 나중에 죽더라도 화이트톤으로 죽는데 옐로우는 누렇게되기때문에,
그리고 색상은 갈치색 계열이나 핑크색계열중에 원하시는 것으로 하시는 것이 좋은데,
나이가 40대 이상이시면 은은한 느낌의 갈치색 계열을, 20대이시면 화려해보이는 핑크색계열을 주로 선호하시는데,
30대는 보통 이 두가지 색상이 같이 들어가 있는 것을 선호하시므로,
이점 참고하시어서 주문하실때 메모란에 원하시는 색상을 써주시면 거기에 맞춰서 작업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