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멍이 안뚤려 있다면 아코야진주가 아닌 남양진주나 담수진주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그 가격이 적당하다던가 품질이 보증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아코야진주의 경우 가공을 위해 진주에 구멍을 내는데
   남양진주와 담수진주는 가공을 위해서 아코야진주처럼 구멍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2. 진주에 구멍을 내는 도구는 일반적으로 저희같은 진주 도매상이나 공장이 가지고 있으며, 소매상에서는 거의 이러한 도구는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진주에 구멍을 내기 위해 셋팅업체에 보내야되는 것은 맞습니다.

3. 저도 진주 장사를 하면서 장사꾼들이 알을 바꿔치기하는 경우를 이제까지 3번 봤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바꿔치기 해서 금방에서 그것으로 얻을수 있는 이익이 거의 없으므로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칙은 진주의 사이즈만 재면 세팅은 가능한 것이므로 사이즈만 재고 고객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원칙이고, 단지 세팅 제품에 진주를 붙이기 위해서는 고객께서 알을 다시 가지고 나오셔야되나,
   이 경우에는 진주에 구멍이 없고, 금방이 이런 도구가 없었기에 부득이하게 손님에게 진주를 맡기시라고 하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