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화점에서 구매하셨던 어디에서 구매하셨던,
    말씀하신 내용은 진주 목걸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나 또는 해수 아코야진주비드목걸이중 진주층이 엷은 하품질일 경우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2. 진주목걸이는 사람의 목에 직접 닿으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도 중요하지만 사용하실 때 주의를 하셔야되는 보석이기 때문에 저희도 판매시에는 반드시 진주목걸이 닦는 천을 같이 드리고 있고 사용후 특히나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사용후에 저희가 드린 천으로 마른 상태로 닦아서 보관해주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3. 광택이나 색상이 변하는 현상은 많이 사용할수록, 사용후 하지 말라는 물로 자주 씻을수록, 땀이 묻은 상태로 그대로 보관할수록 잘 일어납니다.
    비싼 진주목걸이는 그렇지 않고 싼 진주목걸이는 그런것이 아니라 진주제품의 특징으로 비싼 제품일수록 즉 품질이 좋을수록 진주층이 두껍도 밀도가 높아 이런 현상이 적게 혹은 늦게 생긴다는 것이지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고객분들에게도 비싼 것 즉 상품질을 살수록 똑같이 사용했을때 사용후 나중에 봤을때 이런 차이가 있게되는데 문제는 구매시에 비싸다는 것이 문제로,
    자동차 구매시 비싼차가 도색이 더 좋아서 색상이나 광택이 더 오래가지만 구매하실때 더 비싸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비싼차를 구매했어도 비싼차는 산길을 다니고 싼차는 고속도로만 다닌다면 그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는 것과 같이 고객분이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서도 그 차이가 갈라지게됩니다.

4. 알이 쩍이 일어났다는 것은 구매하신 것이 담수진주가 아닌 해수진주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담수진주는 해수진주보다 진주층의 밀도가 낮아 똑같이 사용했을때 광택이 좀더 일찍 죽으면서 살과 많이 닿게되면 진주도 닳는 현상이 생기고, 해수진주는 안에 핵을 집어 넣어 양식을 하기 때문에 진주가 햇빛에 많이 노출이 되거나 진주층이 엷거나 많이 사용을 하시게되면 진주층이 갈라지면서 진주핵이 노출되는 현상이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주제품을 팔때는 반드시 제품의 관리요령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진주 닦는천에도 명기를 해서 드리고 별도로 각 보석별 관리요령이 써있는 용지도 별도로 드리면서 설명을 드립니다.

5. 말씀하신 내용들이 진주가 아니라서 그런것인지 하는 것은 감정원가서 물어보시면 쉽게 해결이 될수 있는 부분이고,
    이런 현상이 진주가 안좋아서 그런것인지 관리가 잘못되서 그런것인지는 사실 전문가들도 대답해드리기가 어려울겁니다.
    단지 관리가 잘 안될수록 또는 진주층이 엷을수록 이런 현상이 빨리 일어납니다라는 정도만 말씀을 드릴수 있을겁니다.
    대부분의 고객분들이 착용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하시고 관리를 잘했다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정말 착용을 많이 하지 않았는지 그 관리가 제대로된 관리인지 파는 사람이나 제3자가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9년전에 제가 업체한테 판매한 8-8.5mm 해수진주 비드를 업체가 다시 저에게 가져온 경우가 있는데 진주비드목걸이가 이럴수 있냐고하면서 보여주던데 분명히 제가 판매한것인데도 알이 닳고 색상도 변질이 많이됐길래, (다행이 진주층은 두꺼워서 껍질이 벗겨져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아니 이거 목욕탕 주인한테 팔기라도 했냐고 이게 왜 이러지하고 오히려 제가 농담식으로 물었는데, 정말로 구매하신 분이 목욕탕 여주인인데다가 진주목걸이를 금 체인 쓰듯이 목욕탕 청소하실때도 착용하고 사용을 하셨더군요.
    그런분들도 물로 잘 씻어주면서 관리를 잘 했다라고 하시면서 얘기를 하게됩니다. 
    진주 절대로 물로 씻는거 아닌데...

6. 손님이 구매하시자마자 물어보셨을 경우에는 이런 진주는 이럴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장,단점을 말씀드릴수는 있지만,
    몇년 뒤 이런 현상이 일어난 상태에서 손님이 원하시는 '정확히 이것 때문입니다'라고 확실한 답을 드리기는 저희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현상은 진주에 원인이 있을수도 있지만 관리의 잘못으로도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가능한 구매하실때 좀더 돈이 더 들어도 진주층이 두꺼운 색감이 진하면서 광택이 좋을 것을 구매하시는 것이 이런면에서 유리하고 (문제는 이럴수록 제품이 비싸집니다.) 관리하실 때는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서 사용후에는 마른 천으로 한번씩 닦아 주시는 것이 이런 현상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라는 원론적인 말씀밖에 드릴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