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나라 : 섬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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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1-25 22:48 조회3,9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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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손님하고의 거래에 있어서 가장 큰 잘못은 저한테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손님들은 진주를 잘 모르시고 구매를 하시기 때문에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실수를 하시게 되어 있고,
어떤 것이 잘못인지를 알고 있는 전문가라는 저 같은 사람은 손님들의 그런 실수까지도 잡아내서 제대로 일을 처리하도록 해야 되는데,
그런 저 자신이 해서는 안되는 실수들을 한가지도 아닌 여러가지를 했으니...
지금도 왜 그때 그렇게 했는지 저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는데,
무슨 급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다른 손님이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도 아닌데...
손님이 분명히 일반 소비자인줄 알면서도 왜 업자한테 하듯이 똑같이 했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제가 이해가 안되니...
아마도 알 한개 판매하는 것이니까.
원하시는 진주 종류에, 원하시는 진주 크기에, 원하시는 품질로 한개 선별해서 드리면 되는 것이라 너무 쉽게 생각해서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도 오셔서 바로 고민없이 아코야진주로 주세요하시고,
7mm를 보여드리까 그것보다 큰 것으로,
8mm를 보여드리까 이정도라는 식으로 바로 반응이 나오시다보니,
업자들도 사실 알을 선택하는데 이렇게 금방 반응이 나오는데,
일반적으로는 소비자 분들은 잘 모르시다보니 담수진주하고 아코야진주가 어떤 차이가 있어요라고 물어보신다거나,
두가지 진주를 일단 비교를 해보시려고 하고,
크기도 7,8mm를 비교를 하시면서 고민을 하시는데,
이런 과정이 너무 빨리 지나가다보니 제가 너무 쉽게 그 거래를 생각하고 접근했었던거 같습니다.
2. 반지를 하시고자 한다면,
일단 반지 디자인부터 선택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원하시는 알 크기가 있으셔도,
그 알이 그 디자인에 올라갔을 때는 디자인에 따라서 느껴지는 알의 느낌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이고,
경우에 따라서 원하시는 디자인에 가지고 계신 알이 올라지가 않거나,
올라가더라도 디자인에 비해 너무 크거나 작게 느껴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어떤 손님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그 분들 때문에 저희가 먹고 사는 것이기 때문에 작은 것을 혹은 싼 것을 산다고 무시하지는 않고,
안타까울 때는 있습니다.
이분의 경우에는 이것을 하는 것이 분명히 좋은데,
이미 저희가 그분의 예산을 알고 있을 경우,
모든 분들이 예산이 내려가면 좋아하시지만,
예산이 올라가게 될 경우에는 표정들이 어두어지시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인지 알면서도 선뜻 권할수 없을 때는 저로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4. 매장에 오셔서 반지에 대해서는 집사람과 의논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아코야진주 제품의 경우에는 제가 거의 상담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코야진주 제품의 경우에는 진주보다 디자인에 더 신경을 쓰시는 분들이 많고,
남양진주 제품의 경우에는 디자인보다는 진주에 더 신경을 많이 쓰시기 때문에,
진주 상담은 주로 진주를 수입하는 제가 하고 있고,
디자인에 대한 것은 미술을 전공한 집사람이 하는데다가,
저는 진주를 빨리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실수 있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디자인쪽은 아무래도 저 보다 집사람이 훨씬 친절하게 전문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해보시면 저와는 많이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까지 하는 것이 좀 답답할 정도라고 생각은 하는데,
손님들은 정성껏 해준다고 생각해서 많이들 만족하십니다.
저의 단점을 많이 보완해 줄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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