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야 진주 귀걸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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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미 작성일18-12-12 18:48 조회10,0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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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진주 귀걸이 후기 입니다.
아코야 해수 8.5미리에서 크기 올려서 8.8미리로 엄마 생신선물로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g마켓같은 쇼핑몰처럼 후기남기는게 필수는 아니지만
귀걸이에 감동 받아서 후기와 사진 남깁니다.
저는 일을 그만두고 공부중인 나이많은 민망한 딸이에요...
그래서 귀걸이 택배도 독서실 주소로 받았습니다ㅠㅠ
엄마가 환갑이신데 요즘 환갑은 잘 안챙긴다고는 하지만 괜찮은 선물 해드리고 싶어서 고민중이었어요.
평소에 진주귀걸이를 말씀하셨던게 생각나서 주문하게되었습니다.
예산은 모아놨지만 9미리는 금액부담이 커서, 8.5미리 진주를 등급을 올려서 해드릴까 하는 생각에 전화드렸는데
친절하게 상담해주셨고 금액추가해서 8.8미리 진주로 변경했습니다.
선물을 받았는데 포장도 너무 고급스럽고, 진주가 정말 예뻤습니다.
사은품으로 온 해수진주귀걸이도 핑크빛으로 빛나는게 예뻤는데,
엄마 귀걸이는 정말 고급스러운 빛깔이 돌았어요.
표현하기 어려운데 단순한 색감이 아니었어요.
제가 느끼기엔 은회색과 그린색이 오묘하게 섞여있는데 핑크가 살짝 어우러져 감도는 색깔이었어요.
조명이랑 화질이 좋지않아서 제가 느낀 색감이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아 아쉽네요.
저는 보석이나 진주에 대해 잘 모르지만 판매자님 믿고 구매하길 잘 한것 같습니다.
사은품으로 주신 귀걸이는 이번주 친구 결혼식에 제가 예쁘게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엄마께 많은 선물 했었지만 이렇게 좋아하신건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면서 뿌듯함과 동시에 너무 큰 죄송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왜 진작 해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더 좋은 선물을 못해드린 것이 죄송했어요. 더 크고 비싼 남양진주귀걸이 사진도 아른거리고...
죄송스런 마음에 엄마께 나중에 꼭 더 좋은 선물 해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긴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판매자님께서 단순히 진주귀걸이만 판매하신 것이 아니라
저와 엄마에게 큰 감동까지 함께 주셨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귀걸이와 포장, 배송, 상담, 사은품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엄마 손 잡고 기분좋게 매장 찾아가서 더 큰 진주귀걸이나 목걸이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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