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귀걸이를 어떻게 이런식으로 판매하는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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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05 14:22 조회8,1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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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업체가 가짜 진주를 진짜 진주로 표기해서 판매함으로써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기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써드렸으며, 제가 이 내용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날의 구매평과 2주간의 구매평 숫자 차이가 200개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봐서는 2주간 실제 판매된 것은 이보다 훨씬 많겠죠.
제가 몇일전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가서 이건으로 진술서를 쓰면서 수사관님이 저에게 혹시 이 업체에게 악감정 같은 것이 있으신 것은 아닌지 물어보실길래 처음에는 나도 혹시나 이사람도 한사람의 피해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판매자가 경험이 없는 젊은 사람이 수입업자나 잘못된 장사꾼을 만나서 본의아니게 본인도 잘못알고 제품을 팔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려주고 이것을 말릴려고 했지만 앞서 문의했던 사람들에 대한 대답과 내가 질문했던 것에 대한 대답 그리고 연락도 안되는 연락처와 연락처를 남겨달라고해서 남겼어도 연락을 주지 않는 것으로봐서 확실히 이사람은 이것을 알면서 고의로 판매한다고 확신을 했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이런 식의 장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 화가 나기 시작했는데 이게 이업체대한 악감정이라면 악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 맞기는 한데 장사를 이렇게 하면 안되지 않되지 않냐고 수사관님한테 말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만나본 적도 없고, 통화를 해볼래야 해볼수도 없고, 워낙 취급 아이템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솔직히 내 손님중에 이것 때문에 뺏긴 손님이 있다라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악감정을 가지기도 어렵지만, 도저히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이렇게해서 돈을 버는 것이 정말 기쁜지...
저는 이 장사를 하면서 항상 제 직업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많이 느끼면서 하게되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진주를 잘 모르시고 구매를 하십니다.
그리고 선물로 어머니나 부인을 위해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고,
이런 분들은 저에게 돈을 쓰시면서도 기쁘게 물건을 구매하시게 되는데,
이런 분들에게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이 구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될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저 스스로 많은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면서 이사업을 하고 있고 그런 분들이 구매에 만족하실 때는 저 역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렇게 가짜 진주를 진짜로 판매하는 행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얇은 지식을 역으로 이용해서 이걸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의 이익을 얻겠다는 행위로 금액을 떠나 그 의도 자체만으로도 화가나고 어떤 분이 이걸 어머니 선물로 하나 더 주문한다라는 글을 올린 것을 봤을 때는 이분이 어떤 마음으로 이것을 주문하시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는 제가 구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속상하고 화가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론이 좀 길어졌는데,
1부에 이어서 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이 종로 경찰서로 넘어갔고, 담당 수사관이 이건이 넘어온날부터 휴가를 가시고 그분이 휴가가 끝나는 날은 제가 출장을 가는 바람에 할수 없이 제가 휴가를 갔다온 다음날 이곳 경찰서의 사이버 수사대에 가서 제가 조서를 쓰게되는데, 경찰서에 가서 수사관을 만나게되면 저야 이걸 전문으로 하니까 그냥 봐도 알고 있고 말로 설명해도 얼마든지 논리적으로 설명은 할수 있지만 수사관은 분명이 이보다 더 확실한 물증을 잡고자 하실 것 같아서 출장가기 바로 전에 이 제품을 이업체에 실제로 주문을 했었고 출장을 갔다오니 이미 와 있었는데, 그냥 봐도 가짜더군요.
그러나 이거 진주업자인 제가 봤을 때 가짜라고 하는 것보다는 저는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실수가 있어서 일부러 코리아진주감정원에 가서 진주의 종류를 확인할수 있는 감별서를 받아서 모조진주라는 감별서를 받고 이것도 혹시나 수사관님이 남자분이시라 정확히 어떤 뜻이지 모르실까봐 감정원에 이 모조진주가 어떤 뜻을 의미하며 여기서 판매하는 해수 아코야진주라는 것은 어디에 해당되서 이런 판매가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소견서를 써 달라고 했고, 이렇게 2가지와 실제 구매한 제품을 가지고 그날 오후에 경찰서를 가서 수사관님을 만나게 됐는데,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이 실제 제품과 감별서, 그리고 소견서를 아래에 공개해드립니다.
?
조서를 수사관님이 만들면서 저에게 진주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물으시던데 나중에 사장님 진주가 좀 어렵네요하시더군요.^^
남자분이다보니 진주에 대해서 물어보시기는 하는데 너무 포괄적으로 물어봐서 이렇게 물어보시면 답을 여러가지를 해야되는데...
예를 들어 진짜 진주는 얼마정도 하죠 물으시길래
진짜 진주 어떤 거요 ?
몇미리요 ?
가격은 소매상이 판매하는 가격이요 도매상이 판매하는 가격이요 ?
품질은 어떤 것을 기준으로...
처음 진주를 접하시는 분이고 남자분이기 때문에 이럴거라고 생각은 했고,
과연 이업자를 만나면 진주에 대해서 뭘 물어보고 상대방이 뭐라고 하면 그걸 어떻게 반박해야되는지 아실까 걱정을 했었는데,
저에게 이건으로 몇번 더 오실수도 있습니다라고 얘기를 하셔서,
제가 기쁜 마음으로,
여기서 한 정거장밖에 안 떨어져 있으니까 부르면 30분안에 오겠다고 진주에 대해서는 뭐든지 물어보시라고,
정말이지 나는 이 판매업자를 앞에 두고 아직도 이걸 진짜 해수 아코야진주라고 우길건지,
도대체 무슨 논리로 그걸 얘기할지 듣고 싶고 (다른 사람한테 이걸 해수 아코야진주라고 할때의 논리가 하도 기가 막혀서...)
왜 그 논리가 잘못된 것인지 수사관 앞에서 제대로 얘기를 해주고,
왜 이렇게 장사를 하려고 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는데,
굳이 감정원의 감별서가 없어도 이 진주가 가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라이타 불을 대봐도 알고,
두 알을 비벼봐도 알고,
알의 구멍 형태를 봐도 알고,
색상을 봐도 알고,
표면을 까봐도 알고,
무게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은 진짜 진주를 옆에 두고 비교하면 일반 소비자도 금방 알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쓰고 나서,
고민이 한가지 생긴 것이
실제 제품도 샀고, 그 제품에 대한 감별서로 가짜 진주인게 증명도 됐고, 감정원의 소견서까지 있는데,
이걸 네이버에도 알려줘야되나 하는 것이였습니다.
이미 네이버측에는 이사람이 판매하는 것이 가짜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줬었는데, 공정거래위원회와는 달리 자신들의 유통망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음에도 제가 얘기한 수입면장을 확인이라도 해본 것인지, 제가 알려준 감정원 3군데중에 한군데라도 문의 해본 적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동일한 상품을 이 업자이외에 판매를 하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은 해봤는지 아니면 최소한 나에게 내 말이 맞는지 확인이라도 하는 연락나 문의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것도 없는 상황에서, 내가 이것까지 해줘야되나 생각도 들고, 괜히 이 자료까지 넘겼다가 이 업자가 눈치채고 그냥 잠적해버리면 오히려 이쪽에서 사기죄로 수사하는데 더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하는...,
그냥 계속 판매하게하고 현행범으로 잡는 것이 훨신 수월할 것 같다라는 생각에 네이버에 보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사실 이 주제의 2번에는 감정원의 감별서와 소견서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과연 이 글은 어느 때 올려야되나하는 걱정아닌 걱정도 생겼는데 최소한 수사관이 이 업체의 신원확인과 연락처를 확인하고 이 업체가 정말 사기를 친것이 맞다라는 통보를 나한테 했을때 올리는 것이 맞지 않을까해서 글을 쓰고 나서도 바로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올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3일전이였습니다.
그사이에 뭔가 변화가 일어났고, 이제는 2부를 올리고 네이버에도 감정원의 감별서와 소견서를 같이 제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네이버측에는 이 제품의 감별서와 소견서를 보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냐면,
이 업체가 아래와 같이 상품명만 바꿨습니다.
?
14K 아코야 해수 진주 귀걸이 로즈골드 골드필드에서 14K 혼주 왕 진주귀걸이 10MM 골드필드로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이부분입니다.
이 업체가 가짜를 진짜로 팔아놓고는 네이버나 경찰서에서 조사를 들어가면 그냥 잠적하지 않을까했는데, 아직 경찰서 조사는 이번주에 시작하고 아직은 연락을 안했다고하니 네이버측에서 수정을 요구했거나 다른 이유에서 이렇게 수정을 했을텐데,
이렇게 가짜를 진짜로 팔다가 상품 명칭만 바꿔서 계속 팔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 걸까요 ?
지금은 그냥 혼주 왕 진주귀걸이라고만 써 있어서 이것이 어떤 진주인지 알수도 없습니다. 상세페이지 어디에도 이것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진주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
그런데 문제는 1,500개가 넘는 구매평은 실제 진짜 해수 아코야진주인줄 알고 사신 분들의 구매평이고 그 구매평은 계속 같이 붙어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이렇게 가짜라고 판명이 됐는데 이업체는 어떤 책임을 지고 있냐하는 것입니다.
물론 경찰서의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이렇게 바뀐 내용이 아닌 전에 제가 신고한 이미지를 기준으로 수사를 들어간다고하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처벌은 진행이 되겠지만, 만약 이게 네이버측에서 이름만 바꿔라 그랬다면 이것은 문제가 있겠죠.
그래서 어제 네이버에 감정원의 감별서와 소견서를 같이 보내면서 이런식의 영업이 가능하다면
가짜를 진짜로 팔아서 많이 팔았다가 문제가 되면 제품 이름만 살짝 바꿔서 그때까지 사기로 팔았던 것에 대한 구매평은 그대로 가지고가고 많이 팔았다보니 검색에서 상위로 나오고 판매자의 상품명은 바꿨어도 여전히 이 제품은 해수 아코야진주귀걸이로 검색이 되어 나오는데, 이렇게 한다면 진짜 제품을 파는 사람이 이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에서 이길수 있고, 이런 식의 장사를 하는 사람이 아무일 없다는 듯이 같은 상품을 계속 판매를 한다면 이런 유형의 장사를 이이템만 바꿔서 계속할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게 과연 옳은 일인가요.
네이버에서는 이런 업체를 도대체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라고 추가 문의를 했는데,
사실 이업체는 이런 상품이 또 있습니다.
누가 이업체는 원래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더라고 해서 몇일전에 다른 상품을 본적이 있었는데,
아래의 목걸이 처음에는 아코야 해수진주 목걸이라고 판매를 하면서 아래 상세페이지를 보면,
천연진주(양식진주X) 라고되어 있고 더 퀄리티 있는 진주로 변경되었다고 진주 소재 확인 부탁드린다는 말까지 써 있습니다.
내용에 진주 소재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있으니까.
진주업자인 제가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이 진주 100% 양식진주입니다. 그걸 대놓고 천연진주라고 판매하고 양식진주는 아니라고 써 놓고 있으니, 용감한건지 무식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흠이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천연진주로 제작되기 때문에 약간의 기스자국이 있다고 세번의 검수를 톻해서 배송이 된다는 말도 않되는 얘기를 써놨는데,
일반적으로 흠을 보여주면 자연에서 양식을 하는 것이라 깨끗한 것이 많이 안나온다는 말은 맞아도, 이렇게 양식진주를 보여주면서 천연진주라 당연히 흠이 있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이 진주는 담수진주중에서도 흠들이 있어서 비드목걸이용으로 판매가되는 약간 타원형의 못난이 진주로 사진에서도 약간 타원형인 것이 보이는데 이런 등급의 진주는 보통 비드에 많이 사용되어 한줄에 5만원내외에 업자한테 팔리게됩니다. 따라서 몇십알이 들어가는 비드를 풀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싸면 1,000원이하 비싸도 2,000원이 안되는 알을 더 퀄리티 있는 천연 진주로 변경해서 보내드리고 있다고 생색을 내고 있으니...
보는 제가 다 답답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정말 이렇게 말도 않되는 설명을 하면서 어떻게 판매를 할수 있는지,
지금 제가 해수 아코야진주에 대해서 신고를 해서 그런지,
이것도 상품 명칭이 아래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14K 해수 담수 진주 목걸이 라고
옵션에 해수진주로 얼마 담수진주로 얼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품목이 해수 담수진주 목걸이라고하니...
이것도 상품명만 엉터리로 바꿔서 구매평은 그대로 가져가고,
여전히 더 퀄리티 있는 천연진주로 변경해서 보내드린다고 써 있네요. 싸구려 양식진주인 담수진주를 보내면서.. 나참.
남들이보면 모든 진주에는 흠이 있어야지 좋은줄 알겠습니다.
진주는 흠이 없을수록 상품이고 원형일수록 상품이며, 흠이 있다고 천연진주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 말고도 다른 귀걸이도 이런 것이 있는데 그것도 가관입니다. 해수 담수 진주 귀걸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제품은 가짜 진주니...
이미 다른 건으로 신고를 한 상태라 이것까지 신고하기가 그래서 그대로 있는데 이 내용을 어제 수사관님한테 보내드리기는 했습니다.
전 솔직히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모르면 물어서 쓰던가 아는 사람이 얘기를 해도 말도 안되는 논리로 우기고,
잘못 파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대로 팔다가 조사가 들어가는 것 같으면 상품명만 달랑 바꾸고,
그마저도 제대로 바꾸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하는데도 네이버는 그냥 이렇게 장사를 하라는건지 뭐하는건지 신고자한테 물어보는 것도 없고,알려주지도 않고,
어차피 저하고는 경쟁 업체가 될수 있는 상대가 아닌데 그냥 악세사리 업체들끼리 알아서해라하고 놔둬야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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