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진주의 가격은 10년전부터 내려오다가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사치품의 수요가 늘다보니 중국시장의 영향으로 최근 4,5년전부터는 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제 시세는 오르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경우에는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국제 시세에 맞춰서 수입해서 판매하기가 힘들고, 진주가격의 상승은 사이즈가 클수록 품질이 좋을수록 상승폭이 높다보니 과거보다 크고 좋은 것을 수입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행이도 15mm이상되는 큰 진주는 국내의 소비가 줄어들어 이런 큰 진주를 수입을 잘 못한다고 시장에 큰 영향은 없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13mm의 경우에는 꾸준히 수요가 있는 상태에서 가격을 맞추기가 힘들다보니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가격대에 맞춰 수입은 하지만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과거보다는 약간 품질을 낮추고, 마진도 줄여서 팔고 있으며, 일부 수입업체의 경우에는 가격을 맞추기가 힘들어 수입을 중단하고 가지고 있는 재고만 가격을 낮춰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라, 보편적으로 원하시는 가격대의 물건을 구매하시는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좋은 품질의 진주를 구하시는 분일수록 제품을 구하시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아주 좋은 품질은 과거보다는 좀더 비싼 가격에 구하실수 밖에 없는데, 그것은 현재 수입업자들이 이런 품질의 수입은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고 설사 들여오더라도 아주 소량만 수입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나 대만쪽만 좋아하는 실버톤에 강한 블루 계열의 색상이 들어간 진주를 갈치색이 진해서 좋다라고 판매하는 판매상도 있지만 사실 이런 색상은 국제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국내 수입업자 입장에서는 밝은 갈치색계열이나 핑크색계열보다 가격을 맞추기는 좋아 이런쪽을 많이 찾지만 막상 외국에 나가도 이런 색상만 쉽게 볼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과거보다 진주 수입업자들의 수입 여건이 많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일부 남양진주와 유사한 담수진주를 보고 진주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으나 시장에서 엄연히 남양진주와 담수진주는 형성되는 가격대가 다르고 원형의 유사한 등급일지라도 대략 2,3배 정도의 차이가 나며 담수가 원형이 아닌 경우는 10배 정도의 가격 차이도 납니다.

   그리고 11mm가 넘어가면 이런식으로 비교할만큼 좋은 품질의 담수진주가 거의 나오지도 않습니다.

   현재의 시장 여건이 중국시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진주 시장에 큰 변화가 오지 않는 이상 시장에서 상품질로 갈수록 물건을 찾으시기는 좀 더 어려워지고 시장에 물건이 없다보니 결국 이부분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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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시장이 확대되면서 가장 먼저 가격이 오른 것이 중국인이 선호하는 골드진주였고 그 다음이 타히티흑진주였는데, 다행이도 국내의 경우 남양진주보다 흑진주의 수요가 훨씬 적기때문에 국제시장의 가격 상승이 아주 느리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타히티흑진주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 5,6년이 되다보니 상대적으로 소량 생산되는 13mm 이상부터는 상품질의 진주를 국내에서 구하시기가 힘들고 구하시더라도 과거보다는 비싼 가격에 구매하실수 밖에 없으며, 작은 사이즈로 갈수록 아직은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재고들이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수 있지만,

   이것이 국제시세가 같아서가 아니라 국내의 진주업체들의 재고 보유량이 아직은 비싼 가격에 새로 수입을 해서 판매해야 될 정도로 적은 것은 아니고 국내의 경기가 좋지 않고, 상대적으로 백진주보다 수요가 적어서 유지되고 있다라고 보셔야됩니다.

   13mm 이상은 중하질의 경우 가격 변동이 없으나 상품질의 경우에는 국내에도 이미 재고가 없어 어느 정도 국제 시세가 국내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고 거기에 맞춰서 수입이되고 있다라고 보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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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진주가 현재 중국시장의 영향을 받듯이 최근 작은 사이즈의 아코야진주가 대량 중국으로 수입되면서 현재 5,6,7mm와 같은 작은 사이즈의 경우에는 과거보다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폭도 줄어 들고 있고 이미 양식장쪽에서는 7mm대의 가격 상승으로 8mm대와의 가격폭이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작은 사이즈는 올라가고 8mm와 9mm의 경우에는 당분간 현재의 가격이 유지되겠지만 과거처럼 아주 상품질의 진주가 수입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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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담수진주의 경우 소비자들이 원하시는 담수진주라는 것이 원형에 가깝고 해수진주와 비슷해 보이는 상품질을 많이 찾으시다보니

    현재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이런 품질의 재고량이 거의 소진되서 상품질에 대해서는 이미 어느 정도 가격 상승이 이루어져 있으며, 따라서 수입업자들이 과거보다는 약간 품질을 낮춰서 수입하면서 하품질과 상품질의 가격차이가 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국시장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골드진주 - 타히티흑진주 - 남양진주 - 아코야진주와 담수진주 순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공통적인 상황은 좋은 품질일수록 가격의 상승폭이 높다라는 것이며, 이것은 진주의 생산특성상 상품질이 적게 나오고 하품질이 많이 나오는 구조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아주 상품질의 진주 수입은 거의 이루어지기가 힘들며, 국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가격대에 맞춰서 진주들을 수입하겠지만 과거보다 점차 품질을 낮추고 국내시장의 여건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수입업자 역시 마진율을 낮춰서라도 국내 가격에 맞추려는 상황이 당분간은 지속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