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식 | 속지않고 사려면 어떻게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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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12 16:34 조회26,5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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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구매후 속았다 혹은 당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공통점은 진주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이 구매에 들어가셨다는 것이고 따라서 아래의 진주에 대한 기본 상식만 아셔도 최소한 좀 비싸게 사셨다고 하실수는 있어도 속았다 혹은 당했다라는 식의 사기 당한 느낌은 드시지 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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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알 수 없다!" 입니다.
진주를 판매하는 분들을 보면 간혹 이게 일본산이라서....
즉 일본산이라고하면 손님들이 아무래도 품질이 좋을것이다라고 생각을 하실테니...
남양진주의 경우에는 이것이 호주산이라서...
같은 개념으로 얘기를 하시는 것이지만,
사실 진주를 수입하는 저희와 같은 수입업자들이 진주를 업자들에게 넘겨주면서 일일이 "이것은 어디산입니다~"라면서 거래하지는 않습니다.
몰라서라기 보다는 그것이 판매에 큰 의미가 없고, 품질을 따지는데 있어 산지가 품질을 좌우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나 다른 수입업자들이 다른 사람이 수입한 것을 보고 "이거 어디산이다"라고 100% 알아 맞출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판매자가 이건 어디산이라서 품질이 좋다라는 부분에 넘어가실것이아니라. 실제 진주의 품질을 좌우하는 색상,광택,흠,모양,여물기 그리고 진주목걸이의 경우 칼라매칭까지 들어가므로 이런 부분을 잘 보셔서 구매하셔야 됩니다.
또, 같은 13mm라 하더라도 13.1mm와 13.9mm는 느낌이 다르므로
판매자에게 사이즈만 얘기하고 좋은것으로 해주세요라는 식으로 믿고 맡겨도 안됩니다.
진주는 반드시 직접 보시고 다른 품질들과 비교해서 가격차이와 품질차이를 제대로 보시고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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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저희 매장에 있는 진주 나석을 보여드리고 산지를 맞추라고하면 100% 맞출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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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구분할 수 없다" 입니다.
물론 이런 부분을 가지고 구분하실수 있는 것도 있지만 담수진주중에는 이런것만으로는 해수 아코야진주와 구분이 안되는 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더구나 저희 같은 수입업자들이나 일반 소매상분들이 원하는 담수진주는 아코야진주처럼 보이는 담수진주를 원하는 것이 "저는 담수진주입니다"라고 티가 나는 진주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구매하시는 소비자분들도 그런 품질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지에 가면 색상,광택,모양,흠으로 구분이 되는 담수진주들도 많지만, 국내 판매 여건상 단가가 좀 올라가도 구분이 어려운 것을 수입해야 판매에 수월하기 때문에 국내 귀금속 매장에서 취급하는 담수진주 나석의 경우에는 구분하시기 쉽지 않은 알들이 많습니다.
목걸이의 경우에는 담수진주중에서 원형의 상품질이 나오는 확률이 0.3%도 안되다보니 이런 알들은 주로 나석으로 거래되는 관계로 대부분의 담수진주목걸이는 모양에서 원형이 아닌 것들이 대부분이라 목걸이의 경우에는 진주의 형태에서 구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정도 품질을 제품에 사용하면 담수진주인데도 눈으로는 담수진주인지 해수진주인지 구분이되지 않습니다.?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흑진주가 처음 나왔을 때는 그 희소성 때문에 백진주보다 비싼 때도 있었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흑진주보다는 백진주를 먼저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고, 백진주나 흑진주 모두 양식이다보니 아무래도 수요가 많은 백진주의 가격이 더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중국시장이 확대되고, 큰 사이즈로 갈수록 흑진주의 모패가 백진주보다 작아 반드시 백진주가 더 비싸다고 할수는 없고, 사이즈별로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13mm 이상의 경우 같은 양식을 하더라도 진주모패에 크기가 차이가 있어 큰 사이즈에서는 흑진주가 좋은 품질이 나오는 확률이 떨어지다보니 사이즈가 클수록 품질이 좋을수록 백진주와 가격차이가 줄거나 혹은 백진주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경우도 생기긴 합니다.
▼ 13.4mm 타히티흑진주로 반지를 만들어 판매했던 것으로 이정도 크기의 이정도 품질이면 백진주보다 싸다고 할수가 없습니다.?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진주도 원하시면 감정원에서 감정서를 끊어줍니다.
그런데 문제가 그 기준이 감정원별로 다 다릅니다.
그것은 국제적으로 다이아처럼 정해진 품질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고, 어떤 감정서를 가지고 오시던 진주를 취급하는 사람들은 감정서에 아무리 좋은 표기가 있다한들, 진주를 보지 않고는 "아무 얘기를 할수 없다"라고 하게됩니다.
더구나 다이아는 사용후에도 같은 감정이 나오는 반면, 진주의 경우 사용을 하다보면 광택이 죽고 심하면 색감이 변하게 되는데 다이아는 세척을 통해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진주는 불가능해서 사용이나 관리를 잘 하시라고 하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제품을 팔면 항상 진주닦는 천을 별도로 드리고 있습니다.
다이아처럼 나중에 감정을 받았을 때도 같은 것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기 때문에, 실효성에 있어서 다이아하고는 차이가 날수 밖에 없고, 이렇게 정해진 기준이 없다보니 품질에 대한 기준이 주관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거래에 있어서는 기계로 검사를 해서 어디서든지 인정 받을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인 진주의 종류,사이즈,염색유무 등을 알수 있는 감별서가 진주에서는 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13.2mm 남양진주 반지로 90만원에 팔렸던 것으로 감정서가 있던 없던 거래는 감정서 기준이 아닌 실제 제품을 기준으로 하게됩니다.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우리나라 중년분들의 경우에는 남양진주를 구매하실때 갈치색 계열을 많이 찾으시고, 주위 분들도 갈치색이 좋다라고 얘기를 하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듣고 오셔서는 갈치색을 찾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갈치색 계열이 핑크색 계열보다 비싸서가 아니라, 핑크색 계열은 화려한 느낌이 강하고, 갈치색 계열은 은은한 느낌을 주다보니 중년이상의 여성분들께서는 아무래도 화려한 색상보다는 나이에 맞는 은은한 느낌을 선호하다보니 갈치색 계열을 많이 찾게 되는 것이지 더 비싸서가 아닙니다.
이런 취향은 나라별로 달라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갈치색 계열보다는 핑크색계열이 같이 혼합된것을 선호하는데, 이렇게 어떤 특정 나라에서 어떤 색상을 선호하고 그쪽에서 좀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수입하게될 경우 결국에는 그런 색상이 좀 더 비싼 가격에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것입니다.
▼ 위쪽이 갈치색계열이고 아래쪽이 핑크색계열인데 색상은 나라에 따라서도 연령대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달라집니다.
정답은 "있다" 입니다.
당연히 있죠.
없다고하시는 분 계시면 모시고 오세요. 보여드릴께요.^^
일반 매장에서는 "자연에서 나오는 거라서 흠이 없는 완벽한 진주가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당연히 그런 매장에는 흠이 있는 진주만 있겠죠.
그리고 흠이 없는 진주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쌀 것이고.
이런 표현은 고가의 진주를 판매하는 곳보다는 중저가 위주로 판매하는 곳에서 많이 사용할수 있는 판매 수단이니 혼란스러워하지 마세요.
진주가 자연에서 나오기 때문에 흠이 없는 물건이 나오기는 힘들다라는 표현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없는것도 아니죠~
그런데 진주를 있는 그대로 품질을 결정할수 있는 색상,광택,흠,모양,여물기 등을 얘기하면서 팔면 팔수록 저가 제품은 팔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고객분들중에 진주를 제대로 알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보니, 구매하려는 분들은 대체로 진주알의 크기와 가격만으로 비교하시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색상,광택과 같은 것은 사실 다른 물건들과 비교를 해서 상대적으로 느껴셔야 되는 부분이 많다보니 비교할 것이 없으면 "진주는 원래 이정도의 색상이나 광택이 나오는가보다" 하고 넘어가시게됩니다.
그러나 흠은 비교할 것이 없어도 한개만 있어도 흠이 많다 적다라는 식의 느낌은 굳이 가르쳐드리지 않아도 한개만으로도 얼마든지 아실수 있는것이라, 차라리 이렇게 "자연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당연이 이런 흠도 있죠"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걸 진주의 숨구멍이라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흠이 전혀 없는 것은 단가 문제로 많이 팔리는 것은 아니고, 반지의 경우에는 세팅시 흠이 바깥으로 보이지 않는 선에서 하시는 경우가 많고, 펜던트나 귀걸이는 반지처럼 남의 눈앞에서 보여주지 않고 약간 떨어져서 보여주기 때문에 색상이나 광택위주로 하시고 약간은 흠이 있는 것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흠이 없으면 좋기는 하고 없는 것은 아닌데 그만큼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세팅시 흠이 보이지 않는 선 정도라면 사용하시는데 큰 문제는 없으실겁니다.
▼ 11.2mm 남양진주로 반지를 구성해서 판매했던 것으로 사진으로 보셔도 흠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정답은 없앨수 있는 것도 있고, 없앨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진주의 가공 과정을 보면 마지막 단계에 연마기에 넣고 진주를 돌립니다.
이때는 연마칩 뿐만 아니라 특정 오일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혹은 돌리는 연마기에 직접 진주를 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진주의 광택을 좀 더 살리는 효과도 있지만 그안에 있는 칩을 통해 진주에 있는 잔기스를 줄이거나 없앴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 진주의 흠들이 현격하게 줄어들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더구나 진주층에서 들어간 흠들의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는 효과가 없고 일부러 얊은 칼로 긁어내는 방식을 써야되는데 이럴 경우 그 부분이 원형에서 납작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손을 대지 않는 것디 더 좋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험이 있고 이걸 할수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떤 흠이 없앨수 있고 어떤것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것을 구분할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진주의 표면이 살짝 긁힌 정도는 없애는 것이 가능하지만 어떤 충격에 의해 표면이 파인 경우에는 작은 것이라도 오히려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즉 진주표면에 난 흠이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서 할수 있는 것도 있고 해서는 안되는 것도 있지만, 일반 귀금속 매장에서는 구분을 못하고 하실 줄도 모르기 때문에 할수 없다라고 하는 것이지 모든 흠이 없앨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할수 있는 저도 제 물건이 아닌 이상 손을 대서 잘못 될 수도 있는 것이라서 "할수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감정원에 가지고 가면 염색한 진주를 제외한 흑진주를 전부 타히티흑진주라고 표기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정말 타히티섬에서 나온 진주냐하면 그것을 구분할 수 있어서 타히티흑진주라고 명기하는 곳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그러나 타히티섬이라는 곳에서 전체 세계물량의 80%정도를 생산하다보니, 흑진주의 공식명칭이 타히티흑진주가 된것이지, 모든 흑진주가 타히티산이라서 타히티흑진주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 10.1mm 타히티흑진주로 펜던트를 구성해서 판매했던 것으로 제가 타이티업자한테 수입을 해서 타이티산이라는 것을 알뿐이지 물건을 보고 아는 것은 아닙니다.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간혹 일반 매장에서 "이건 일본산이라서 품질이 좋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로 일본산인지 아닌지를 확인할수 있어서 일본산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수입업자들도 자신들이 일본에서 수입을 했기 때문에 일본산이라는 것을 아는 것 뿐이고, 주로 일본산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은 해수 아코야진주를 말하는 것인데, 아코야진주의 품질 평가에 산지가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산 아코야진주가 상품질의 비율이 훨씬 많고, 8mm 이상의 크기는 주로 일본에서 나오기 때문이지 반드시 일본산이기때문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가공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지 7mm의 경우에는 원주 상태만 본다면 한국산도 좋은데 문제는 가공에 문제가 있어 대부분 일본에 수출이되지 국내 진주업자들이 다루기에는 어렵습니다.
어머님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남양진주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수입을 합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이 남양진주는 생산이 안되고, 일본도 수입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남양진주를 가장 많이 수입을 합니다.
그 이유는 진주가 물속에서 캐내서 바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 과정을 거쳐서 판매를 하게되는데 이러한 기술력이 일본이 가장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경매도 산지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홍콩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진주 시장이 크기 때문에 생산자가 직접 진주를 가지고가서 경매를 하는 경우도 있고,
일본업자들끼리 수시로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농수산물을 싸게 사겠다고 산지에 간다고 반드시 싸게 살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락동이나 노량진 시장을 가는 것이 더 싸듯이,
일본이 진주의 집산지 역활뿐 아니라 가공 역활까지하고 있고 그 기술력이 좋다보니, 어떤 분들은 산지에가서 사면 좀 더 좋은 것을 싸게 살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시지만,
일본에서 생산되서, 일본산이기때문에 일본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 8mm 일본산 아코야진주로 반지를 해서 판매했던 것으로 일본산 중에서도 아주 품질이 좋은 것으로 색감이 진하면서 광택이 좋습니다.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일반적으로 진주는 광이 죽으면 살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품질이 좋은 진주의 경우에는 진주를 처음 생산해서 가공 과정중에 연마기에 돌리듯이 같은 원리로 처리를 하게되면 눈에 띄게 나아지지는 않아도 광택이 조금 살아나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아코야진주를 약품처리를 할때 좋은 것은 3주정도면 처리 과정이 끝나지만 안좋은것은 6개월까지도 처리를 하듯이, 처음부터 품질 자체가 좋은 것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원주 자체의 품질이 안좋은것은 인위적으로 광택을 올리기가 어렵고, 품질이 좋은 것도 일반적으로 조금 나아진것 같다는 정도로 느껴지시는 것이지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정도로 광택의 품질이 처음 구매시처럼 복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진주제품의 경우에는 구매도 중요하지만 사용방법이나 관리방법이 중요한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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