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억울한일을 당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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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영 작성일10-03-27 00:45 조회11,2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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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머니의 진주목걸이 줄이끊어져서 수리하시러 동네금은방에 아버지께서들고가셨다가 황당한일을 당하고 말았는데요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그목걸이는일산이구 십년전에 엔화로23만엔정도주고 산겁니다 물론감정서도 다있구요 암튼가져갔더니 수리하는데 하루걸리니 맡겨놓고 가라해서 알수를 주인이보는앞에서 세니 53알이어서 서로 확인을 하고 돌아오셨다 그다음날 찾으러 갔다가 수리된걸 세어보니 52알밖에 없어서 거기서 따지고드니 " 왜 하나가 빠졌지" 하면서 쭈뼜쭈뼜 다시 채워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엄마가 다시보니 이번엔 고리가 다른걸로 빠꿔져 있다는걸 아셨답니다 그래서 다시가서 따지니 이번엔 완전히 오리발을 내밀며 증거있냐고 사진이라도찍어놨냐면서 오히려 큰소리치더랍니다 거기서 얼마간을 실갱이를 벌이고있자니 이번엔 영업에 방해가 된다며 파출소에 경찰을 불렀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오히려잘됐다면서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큰소리치니 증거만 내놓으라고만 하드랍니다 하도억울해서 무슨이런경우가있냐면서 큰소리로 싸우셨답니다 그렇게하다가 경찰은 어찌어찌해서그냥돌아가니 이번엔 그주인이란사람이 이번엔 일산진주알이라면서하나를 더 달아주더랍니다 그것도 비싼거라며... 그리곤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억울하게 그냥포기하고돌아오셨답니다 이런일을 당할줄알았드라면 사진이라도 찍어둘걸하고 얼마나 억울해하시던지요 그말을듣고 당장이라도 쫓아가고 싶었지만 전 광주에있고 부모님께선 멀리제주에 살고계셔서 갈수도없고 정말 가슴이아팠습니다 자식들도전부멀리 있어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도없고 정말이지나쁘고또나쁜사람입니다 이런사람이 그런 장사를 하고있다니 참 ...
여기까지가 그 내용
이었구요
궁금한게 있는데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그 진주목걸이가 십년쯤전에 일본에서 산 목걸이와 귀걸이 셋트였는데요 물론 감정서도 다있구요 뭐 비싸고 이런걸떠나서 그고리를 바꿨다고 하는데 원래 진주목걸이의고리라는것이 중요한 것입니까 그리고 다시채워준 한알도 같은것인지도 알수가없어서요 고리를 바꿨다면 그게뭔가 필요하거나 돈이되는거니까 바꿨을것 같은데요 혹시 목걸이를 팔거나할때 문제가 되는것입니까 다른보석상에서 감정을한번받아보시라고 할까하다가 또맘상하실까봐 그냥 잊어버리시라했습니다 만 칠순노인을 농락한걸 생각하니 뺨이라도 갈겨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그런가게 단속할 제도적 장치나 법같은건 없나요 이런보석상 말만들어봤는데 직접당하니 정말황당하네요
판매자께는 아무런상관도없는 글을 올려서 죄송하구요 보니까상담을 친절히 잘해주시는것 같아서 실례를 했습니다
아무쪼록 읽어보시고 답을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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